사회
조명래 "중국, 한반도에 미세먼지 영향 시인"
입력 2019-03-05 19:30  | 수정 2019-03-05 19:51
【 앵커멘트 】
정부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중국 측이 한반도 미세먼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또다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2개 광역단체장이 참여한 화상회의입니다.

▶ 인터뷰 : 조명래 / 환경부 장관
- "미세먼지는 국민들께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계시는 현황입니다."

조명래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중국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인정한다"면서 "이제 실천적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측은 한반도 미세먼지 유입을 한사코 부인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정용승 / 고려대기환경연구소
- "(대기 오염에 대한) 국제적인 관례가 많이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서로 가르쳐주고 서로 협조하는 방향에서 공동, 양자가 해결해나가자…."

이틀째 열린 미세먼지 긴급회의는 각 지역의 상황을 점검했을 뿐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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