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갤러리 룩스, 사진작가 김수강 개인전 ‘후루츠 앤 그레인즈’ 개최
입력 2019-03-05 17:45 


갤러리 룩스가 사진작가 김수강의 ‘후루츠 앤 그레인즈(Fruits and Grains)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4년 ‘타올즈(Towels) 연작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개인적인 생활에서의 경험과 고민 속에서 구상된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후루츠 앤 그레인즈는 한 가정의 딸이면서 동시에 아내이자 엄마인 작가의 입장으로서 그릇에 담긴 열매와 곡식들에서 발견된 근원적인 ‘생(生)의 감각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그릇 가득 담긴 포도와 블랙베리, 체리와 잘 익은 감, 버섯과 마늘 등을 통해 살아 있음을 감각하게 해주는 느낌을 담았습니다.


이번 작품에 고무액, 바이크로메이트 용액, 수채화 물감을 섞어 감광액을 만들고 이를 판화지에 발라 만든 인화지에 필름을 올려 물과 자외선 노광으로 1, 2시간 동안 현상하는 ‘검 바이크로메이트 프린트(gum bichromate print) 기법으로 제작해, 아날로그 사진 특유의 조형성으로 전시됐습니다.

김수강 작가의 개인전 ‘후루츠 앤 그레인즈(Fruits and Grains)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룩스에서 진행됩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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