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빈 "애매하다는 평가, 부정적으로 생각 안해"[화보]
입력 2019-03-05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달샤벳 출신 수빈이 싱어송라이터 '달수빈'으로 컴백으 앞두고 팔색조 매력을 공개했다.
수빈은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청순하고도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에서 수빈은 청순한 느낌의 블루도트 원피스와 귀엽고 상큼한 느낌의 화이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함께 촬영에 나선 '절친' 니키타는 올블랙 핏 룩을 통해 수빈과 상반된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빈은 니키타에 대한 소개부터 솔로 활동에 나선 솔직한 속내까지 가감없이 드러냈다. 수빈은 나의 베스트프렌드인 니키타는 나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다. 솔직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친구”라며 나는 물론이고 나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많은 분들이 키타를 보고 힘이 됐음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5일 공개되는 솔로 앨범 ‘KATCHUP(케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수빈은 "신곡 ‘케첩은 따라잡는다는 영어 단어인 ‘캐치업과 어디나 어울리는 소스 ‘케첩이란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현재, "창작을 하는 일에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며 자신이 만든 곡들을 '아기'라고 재치있게 평하기도.

수빈은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아이돌 달샤벳에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여전히 대중교통을 꾸준하게 이용한다. 에피소드 중 하나는 환승 구간에서 배가 고파 분식을 먹는데 팬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사진을 찍어드린 것”이라고 쾌활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예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나는 나에 대한 ‘애매하다는 평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워낙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도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것을 해 나가며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달샤벳 막내로 데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수빈은 달샤벳 멤버들은 언제나 힘이 되고 소중한 여고동창생 같다. ‘더유닛에 출연한 세리, 우희를 보고 정말 멋있다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었고 멤버들끼리도 언젠가 달샤벳으로 다시 한 번 뭉치자고 이야기를 한다. 내게 달샤벳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라는 애정을 드러냈다.
댓글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나에 관한 댓글은 다 보는 편인데 그 중에 좋은 댓글만 캡처해 부적처럼 간직한다. 그리고 힘들 때 챙겨 보며 힘을 얻는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몸매 비결은 일상 생활에 있다. 수빈은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가장 중요한 건 평상시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같다. 그 외에도 필라테스와 수영으로 몸매를 관리한다”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했다. 이상형으로는 남들 앞에서는 사자 같고 나에게는 토끼 같은 애교와 다정함을 보여주는 남자”를 꼽기도.
지난 1년간 본격적인 연기 연습을 하며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 내 감정, 취향 등을 억누르고 살아왔던 시간을 힐링할 수 있었다. 나에게 좋은 치료가 된 것 같다”고 밝힌 수빈은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욕심나더라. 꾸며지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내 인생 목표는 ‘멋진 사람이다. 유명하지 않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 해도 그 속에서 나만의 길을 묵묵하게 걷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부지게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