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치에프알, 1주당 500원 주식병합 결정…"주주가치 제고"
입력 2019-03-05 16:38 

에치에프알은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주식병합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 예정이다. 주총 승인 시 발행주식 총수는 5891만104주에서 1178만2020주로 줄어든다. 구주권 제출로 인한 거래정지 기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17일이다.
에치에프알은 현재 약 5891만주에 해당하는 유통주식수를 20%정도인 1178만주로 줄여 주식수급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가 안정화를 하기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치에프알 측은 "5G 네트워킹 강소기업이라는 이미지 대비 회사가치 변동폭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액면병합을 결의하게 됐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 노력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11월 하나금융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기국내 SK텔레콤, KT 뿐만 아니라 미국의 Verizon과 AT&T 그리고 일본의 NTT DoCoMo 등을 포함한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5G시대 진입에 따른 관련 통신장비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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