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원우에 인재영입위원장 제안…"고심 중"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복당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5일) "이해찬 대표가 백 전 비서관에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 전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인사 검증 업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인재 발굴·영입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했을 당시 백 전 비서관에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백 전 비서관은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모레(7일) 임 전 실장과 백 전 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청와대에서 당으로 돌아온 인사들과 만찬을 하며 구체적인 당내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