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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신인상”…방탄소년단 직속 후배 TXT, 화끈한 데뷔(종합)
입력 2019-03-05 15:08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직속 후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화끈하게 데뷔했다. 이들은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라면서 당찬 포부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의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SMS 다섯 멤버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으며 빅히트 사단의 슬로우 래빗 뿐만 아니라 퓨처리스틱스(The Futuristics), 다니엘 준 나와키” 셀레스틴(Daniel JUNE NAWAKLL Celestin), 를(LEL)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는 트렌디한 신스 팝(Synth Pop) 장르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라는 독특한 단어로 표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원을 발매하자마자 아이튠즈 차트에서 상위권에 머무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범규는 일단 데뷔한 것만으로도 떨리는데 좋은 성적을 얻게 돼서 놀라고 깜짝 놀랐다. 우리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소속사 분들, 기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사춘기 시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또래를 만나면 모든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 이런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은 내가 혼란스러웠을 때 춤을 추면서 그런 감정을 해소했었다. 또, 함께 데뷔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이런 감정을 함께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타이틀곡 안무에 대해 다섯 멤버의 에너지가 포인트다. 노래 곳곳에 팝핀 요소를 넣어 유니크함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멤버들 중 휴닝카이는 유일한 미국인이다. 이에 한국 생활 적응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추측됐다. 그는 난 해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넘어갔다. 어머니는 한국분이고 아버지가 미국분이다. 아버지가 중국에서 가수였기 때문에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해 가수를 꿈꿨다”며 처음에 가족들도 많이 걱정했다. 그런데 지내다 보니 많이 익숙해져서 여기(한국)가 좋다. 함께 지내는 멤버들도 내가 막내이다 보니 정말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직속 후배가 됐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멤버들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분이 기대를 하실 것이고, 걱정하고 불안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도록 하겠다”며 선배님들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는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뿐만 아니라 ‘금수저 그룹이란 명칭도 있었다. 방탄소년단 데뷔 초기에 ‘흙수저 그룹이라는 별칭과는 굉장히 대조되는 이름이었으며 환경도 너무나 달랐다. 이날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예스24 라이브홀은 방탄소년단의 첫 콘서트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수빈은 먼저 ‘금수저란 수식어에 대해 그런 수식어도 감사하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낯선 것도 많은 신인이지만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휴닝카이는 아무래도 선배님들의 훌륭한 점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되게 힘든 자리에서 올라오셨는데 훌륭한 점을 본받아 잘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빈은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신인상이야말로 평생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지 않나. 간절히 데뷔를 바라고 이뤄진 만큼 꼭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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