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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사랑한다` 4월 개봉 확정...故 박누가 선교사 헌신적 삶 닮아
입력 2019-03-05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0여 년 동안 이어진 의료 봉사로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라 불린 고(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가 오는 4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아픈 만큼 사랑한다'(감독 임준현, 제작 KBS미디어, 제공/배급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시한부 선고에도, 언제나 다른 사람의 아픔이 우선이었던 고 박누가 선교사의 가슴 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고 박누가 선교사의 일생처럼 따뜻한 느낌이 감돈다.
극장 개봉에 앞서 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마지막까지 봉사와 헌신을 가슴에 새긴 박누가 선교사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병마 속에서도 환자가 우선이었던 그의 신념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만큼 찾아가 살리고 싶습니다!”는 문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아픈 만큼 사랑하며, 아플수록 더 사랑하게 하소서!”라는 박누가 선교사가 생전에 남겼던 뭉클한 메시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를 통해 전할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마땅한 의료 시설조차 없어 안타까운 죽음이 일상이 되어버린 필리핀 오지의 마을.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간 한 명의 이방인 의사는 버스 한 대로 30여 년 동안 의료 봉사를 이어간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순간에도
오로지 다른 사람의 아픔이 먼저였던 故 박누가 선교사, 그가 보여준 헌신과 봉사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세상에 미처 전하지 못한 그의 사랑이 온다.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특별한 품앗이로 완성됐다. 故 박누가 선교사의 ‘함께 나누는 사랑 처럼 한국 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서 필리핀 화산지대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그 장면을 편집 사용한 것.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봉사 그리고 헌신의 의미를 전할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4월 극장 관객들을 만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KBS미디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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