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위…유시민 2위·이낙연 3위"
입력 2019-03-05 13:40 
[사진 출처 = 리얼미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위, 이낙연 국무총리는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2011명에게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보다 0.8%포인트 오른 17.9%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13.2%로 황 대표의 뒤를 이었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보다 3.8%포인트 떨어진 11.5%로 유 이사장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앞서 황 대표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1일~25일 실시한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전국 유권자 251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17.1%의 선호도를 찍어 당시 보수·진보 진영 통틀어 처음 선두에 올랐다.

1, 2위인 황교안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의 선호도 격차는 4.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2%포인트 내린 7.6%로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0.8%포인트 떨어진 6.4%, 김경수 경남지사는 0.5%포인트 하락한 6.2%,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포인트 오른 5.8%,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0.9%포인트 내린 5.0%,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0.6%포인트 상승한 4.9%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1.2%포인트 내린 4.8%,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9%포인트 하락한 4.4%,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인재영입위원장은 0.1%포인트 낮아진 3.2% 등으로 나타났다.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이 선택 대상으로 제시된 이번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은 6.3%,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2.8% 등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12명)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18.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보수 야권과 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1023명)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가장 높은 31.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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