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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 권익위 확보→성접대·경찰 유착 의혹 등 담겨 [M+이슈]
입력 2019-03-05 12:06 
승리 카톡 권익위 확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노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승리 카톡을 확보했다. 해당 카톡 내용에는 성접대 및 경찰 유착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그룹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이 담긴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권익위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권익위에 자료 협조 요청을 했다. 자료를 경찰에 넘길지 여부는 권익위 내부 회의를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권익위 서울사무소가 제보자 제출 자료를 세종시 권익위로 우편 발송한 상황”이라며 세종시 권익위를 방문했다가 자료가 우편으로 가는 중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공익제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권익위 서울사무소에 승리 카톡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해당 자료에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은 물론 클럽과 경찰 간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승리는 경찰대학 19기 출신인 손병호 변호사를 선임했다.

손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했을 당시에도 동행했으며, 카톡 대화 원본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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