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라이크코리아, SK TNS 등과 일본 가축 헬스케어 시장 진출키로
입력 2019-03-05 11:55  | 수정 2019-03-05 14:35
(왼쪽부터)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이홍 SK TNS 대표, 김택승 일본 SKY 대표가 라이브케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SK TNS]

유라이크코리아는 SK TNS·일본 SKY와 함께 서울 종로구 SK건설 사옥에서 스마트축산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상용화 추진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가축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가축에 센서로 구성된 바이오캡슐을 먹인 뒤 측정된 생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가축의 건강을 관리한다.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에는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이홍 SK TNS 대표, 김택승 일본 SKY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100만달러 규모의 초도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5년 안에 일본에서 10만두의 축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김희진 대표는 "현재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라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성우 외에도 송아지 등 일본 축산 시장에서 라이브케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 대표는 "각 사의 시너지를 통한 일본시장에서의 상용화 성공은 향후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택승 대표는 "약 420만두 규모의 일본 축우 시장은 고급육으로 알려진 '와규(和牛)' 등 품종 관리를 철저히 하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한국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일본에 상용화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향후 SK TNS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유럽 등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