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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행…3년 총액 18억 [오키나와 브리핑]
입력 2019-03-05 10:10  | 수정 2019-03-05 14:02
김민성(사진)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원소속팀 키움과 재계약한 뒤 LG로 트레이드됐다. 3년 총액 18억원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간 김민성 사인 앤드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됐다.
키움은 5일 FA 김민성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매년 1억원 등 총액 18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승인 절차를 완료한 이날(5일) LG와 현금트레이드(현금 5억원)를 단행했음도 전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내야수 김민성은 통산 1177경기 출전해 타율 0.278 1,056안타, 99홈런, 528타점을 기록했다. 준척급 내야자원으로 꼽히지만 키움에는 대체자원이 풍부했고 보상규정으로 인해 타 팀 이적도 쉽지 않았다. 해법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였고 그 대상팀은 3루가 무주공산인 LG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우리 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완해줄 선수로서 환영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전력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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