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텍사스 SXSW 첫 참가…로봇 등 혁신제품 공개

LG전자는 음악, 영화, 기술 등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가 SXSW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5일 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단독 전시장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를 마련한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SXSW는 1987년 음악페스티벌로 시작해 점차 전시 규모를 확장해 현재는 음악, 영화는 물론 스타트업 주도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LG전자는 뉴비즈니스센터에서 기획한 콘셉트 제품들을 전시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고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기회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SXSW에 참가했다. LG전자 전시장에는 ▲공감형 로봇 시리즈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등 외부에 처음 공개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캡슐형 아이스크림 제조기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 =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는 고객 연구와 문화·기술 트렌드에 대한 리서치를 토대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도 뉴비즈니스센터가 기획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제품이다.
LG전자는 CES 2019에서 공개해 극찬을 받은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 LG 클로이 안내로봇 등도 함께 전시한다.
LG전자는 8일 개막에 맞춰 토크 세션도 준비했다. 이철배 뉴비즈니스센터장, 조택일 컨버전스센터장,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 등이 글로벌 미디어와 테크 블로거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철배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전무)은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