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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디지 멤버 키스 플린트, 5월 美 투어 앞두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3-05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프로디지(Prodigy)의 멤버인 키스 플린트(49)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BBC 방송은 현지 시간 4일 오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에 있는 자택에서 키스 플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프로디지는 리엄 하울렛과 키스 플린트, 맥심 등으로 구성된 인기그룹으로 전 세계에서 3천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다.
플린트는 프로디지의 히트곡 '화이어스타터'(Firestarter), '브리드'(Breathe) 등의 리드보컬을 맡았다. 특히 악마의 뿔을 형상화한 독특한 머리 모양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경찰은 키스 플린트의 죽음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디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동료인 리엄 하울렛은 우리 형제인 케이스가 주말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디지는 오는 5월 미국 투어를 앞둔 상태였다.
프로디지는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009년 일렉트로닉 음악축제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내한공연차 한국을 찾았고, 2015년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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