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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주리 아들 재하 “트로트 가수 도전, 母임주리 노후연금 되려고”
입력 2019-03-05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침마당에 가수 임주리와 그의 아들 재하가 등장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가수 임주리와 아들인 트로트 가수 재하가 출연했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가 노래를 하는 줄 몰랐다"면서 "갑자기 어느날 노래를 하겠다고 하더라. 25일 만에 CD가 나와서 아들이 정신이 이상한 아이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임주리는 "천재는 아니다. 약간 4차원적인 면모가 있다"고 했다.
재하는 갑자기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엄마가 미국을 다녀오시고 많이 아프셨다. 주머니사정이 점점 각박해졌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엄마의 노후연금이 돼드려야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의 말에 깜짝 놀라며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임주리는 재하에게 "난 너에게 그런 걸 바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하는 "처음에는 그러기는 했지만, 나중엔 저를 '노후연금'이라고 부르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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