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나노스 "지난해 별도 영업익 흑자전환…관리종목 이슈 해소"
입력 2019-03-05 08:56 

나노스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했다.
나노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70.8% 늘었고, 순손실은 13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흑자를 달성해 4개년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쳐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에 대해 기존 사업의 영업 활성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가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원가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손익구조가 더욱 호전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나노스는 올해 국내 및 해외 사업 협력 등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나노스는 중국 전기상용차 전문기업 '체리자동차(CHERY Automotive)'와 수소 전기자동차 유통 및 한국 제조공장(SKD)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실적 상승의 가반을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 사업 본격화 등 흑자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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