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서 이불 털던 90대 할머니 추락사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90대 할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한 아파트에서 90살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이 아파트 17층 베란다에서 높이 50㎝ 서랍장을 밟고 이불을 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며느리인 61살 B 씨가 화단에 추락한 A 씨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A 씨가 숨진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