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도의원, 포항서 도박하다 '현행범 체포'
입력 2019-03-05 07:00  | 수정 2019-03-05 07:25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소속의 3선 경북도의원이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친목도모라고 해명했는데, 500여만 원의 판돈이 오갔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 포항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현직 경북도의회 의원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3선 의원인데,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주민들과 판돈 562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을 급습해 현금과 도박에 사용한 카드를 압수한 경찰은 의원과 주민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친목 도모를 위해 게임을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추태는 이번뿐이 아닙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의회 의원 2명이 다툼을 벌이다 불구속 입건됐고, 지난달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이 동장을 폭행했다가 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됐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