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정현 결혼, 테크노여전사→연기파배우→"소중한 사람"과 여는 인생2막[MK이슈]
입력 2019-03-05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진정 핫이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39)이 결혼 소식을 깜짝 알리며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정현은 연예계 등장 이후 용감하고 다채로운 도전을 보이며 차례대로 성공스토리를 쓴 이슈메이커. 깜짝 결혼 발표까지 뭘 해도 평범치 않은 이정현 다운 행보다.
이정현은 4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정현은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이정현이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누구나 궁금해한 이정현의 예비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소속사는 또한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현은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제 스타이자 명품 배우로서가 아닌 한 여자로서의 새 삶을 새 봄에 시작하게 됐다. 지인들은 물론 누리꾼들도 그녀의 깜짝 결혼 소식에 아낌없는 축하르 보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예계에 강렬하게 데뷔했다. 같은 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1999년에는 가수로 나섰다. 히트곡 와, 바꿔, 줄래, 미쳐, 달아달아 등을 발표하며 테크노 장르를 유행시켜 테크노 여전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고 가녀린 체구의 이정현이 손가락 마이크, 부채 등을 활용해 선보이던 강렬한 퍼포먼스는 지금도 유명하다.
연기 활동도 꾸준하고 도전적이었다. 야망의 전설 대왕세종, 아름다운 날들 등 드라마에 이어 최근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플릿, 군함도 등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결혼 후에도 이 같은 용기있는 도전은 계속된다. 신작 영화는 물론 SNS 및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팬,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난 이정현. 연예인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더욱 아름다운 2막이 기대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