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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먹투어’→ 정겨운♡김우림 ‘만원의 데이트’까지
입력 2019-03-05 00:48  | 수정 2019-03-05 01:4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다양한 부부의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머-안현모, 인교진-소이현,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 ‘한국인의 밥상 열혈 시청자인 라이머가 아내 안현모와 함께 ‘먹방 순례에 나섰다. 최불암이 소개한 발자취를 따라 강원도로 떠난 것. 두 사람이 맨 처음 도착한 장소는 황태덕장이었다. 라이머는 ‘라불암으로 빙의해 실제 최불암이 덕장을 걸으며 했던 멘트까지 그대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황태해장국 인증사진을 찍은 뒤 한 그릇을 가볍게 비우고 두 번째 도치 요리 식당으로 향했다. 라이머는 "팬이다"라며 식당 사장님을 와락 껴안아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최불암이 앉은 자리에서 그와 똑같은 메뉴를 주문했고 사장님의 배려로 조리 과정도 감상했다.

도치 요리에 매료된 라이머는 "팬들의 마음을 알겠다. 성덕된 것 같다"고 감격했고, 안현모는 "난 오늘 입덕을 했다"고 맞장구를 쳐 부창부수의 면모를 보였다. 먹방 이후, 다시 이동해서 홍게까지 폭풍 흡입하며 먹투어를 이어갔다. 특히 라이머는 최불암이 했던 멘트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코스는 막국수로 마무리했다. 라이머는 황태해장국과 도치 요리에 홍게까지 먹고 왔음에도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주문해 먹으며 대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라이머는 "김준현 씨처럼 면치기를 잘하고 싶다"면서 남다른 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3분만에 한 그릇을 비워 놀라움을 안겼다.
라이머는 먹는 도중에도 "집에 가는 길에, 횡성에 ‘한국인의 맛집에 나온 집이 있는데”라며 해질 때까지의 맛집 투어를 예고해 아내 안현모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로 1박2일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떠난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이현은 일본식 다다미방의 이불 두 채를 보고 신혼방 같다"며 설렘을 밝혔고 인교진도 "셋째 소식 100% 컴백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소이현은 인터뷰에서 "아니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폭설이 내리는 노천온천에서 제대로 힐링을 즐겼다. 소복하게 쌓인 설경에 둘러싸인 온천에 두 사람은 "영화 속 세트장 같다"며 감탄했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도 진짜 이색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세상이 추워도 함께하면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끝없이 펼쳐진 로맨틱한 설원에서 깜짝 달리기 시합을 벌였지만 재미를 넘어 격렬한 눈싸움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영화 '러브레터' 속 명대사를 따라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인교진이 스킨십을 시도하려 하자 소이현이 "하지 말자, 우린 안 어울린다"며 스킨십을 거부해 현실부부의 면모로 배꼽을 잡게 했다. 이후 눈밭에 누운 인교진이 소이현을 바라보며 "진짜 예쁘다"며 감탄하며 "고맙다. 하얀 눈밭에 우리 둘만 있어서 너무 좋다”고 외치며 달콤한 로맨틱 여행을 즐겼다.
마지막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평소와 다른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우림에게 피아노 레슨 제의가 들어왔지만 정겨운은 "돈은 오빠가 벌어야지"라며 의견 차이를 드러낸 것.
김우림은 일을 쉬고 있는 정겨운을 도우려고 가계의 재정 상태를 언급했다. 이에 정겨운은 "아직은 마이너스다. 그렇다고 짐을 주고 싶진 않다. 졸업할 때까지는 지원해 줄 테니까 레슨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겨운은 배우로서 좀 더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이에 김우림은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며 응원했다.
한편 두 사람은 교통비부터 식사까지 '만 원의 데이트라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우림이 다니는 대학교에 도착한 부부는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먹으며 비용을 절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며 꽁냥꽁냥 데이트를 즐긴 뒤 한 강의실로 향했다.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심부름을 시킨 뒤, 강의실에 하트 모양 촛불을 밝혀놓고 정겨운을 위한 깜짝 독주회를 개최했다. 이어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며 애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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