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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음주운전 사과 “평생 안고가야 할 과오”
입력 2019-03-04 15:49 
호란 음주운전 사과 사진=OBS
[MBN스타 대중문화부]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사과의 말을 다시 한 번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호란은 지난달 25일 OBS '웅산의 우연한 라이브'에 출연해 음주운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MC 웅산은 호란을 소개하며 "방송을 통해 호란 씨의 잘못을 옹호하거나 미화시키는 일은 없을 거다. 단지 지난 일을 반성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호란의 음주운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호란은 2016년 9월 9월29일 오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 부근에 정차 중인 화물차를 받았다. 앞서 그는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섭외 연락을 받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무섭기도 하고 '지금 내가 얼굴을 내밀어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방송 전 미팅에서 제작진에게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며 죄송하단 말도 전하고 싶었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이어 "평생을 안고가야 할 과오"라고 말하며 "혹시나 방송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보이진 않을까 걱정됐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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