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리안 '투혼'…세계가 감동
입력 2008-08-24 20:10  | 수정 2008-08-24 20:10
【 앵커멘트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와 함께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과를 이룩한 우리 선수단의 저력의 밑바탕에는 불굴의 투혼이 원동력이었습니다.이 투혼은 중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기 충분했습니다.중국 베이징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인터뷰 : 량차이 / 중국- "한국의 박태환 선수의 수영 경기를 봤는데, 매우 멋졌다."셰인 / 호주▶ 인터뷰 : 셰인 / 호주- "한국 여자핸드볼 팀이보여준 열정에 반했고, 매우 재밌게 봤다."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그리고 비록 노메달에 그쳐도 뜨거웠던 한국인의 투혼이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매 경기 하나하나가 드라마와도 같았던 여자 핸드볼.쓰러지면서도 바벨을 놓지 않았던 역도의 이배영은 한국인의 투지가 무엇인지를 알려줬습니다.태권도의 황경선은 걷기도 어려운 부상 속에서 금메달을 일궈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황경선 /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는데요. 쓰러지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은기분이 들어서 끝까지 참고 뛰었는데…."한국 선수단의 활약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물론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도 한몫했습니다.▶ 인터뷰 : 이연택 / 대한체육회장- "양과 질 면에서 두 가지 면에서 한국 체육이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크게 향상시키고…."이 같은 투혼을 바탕으로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위원을 추가로 배출하며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발언력을 높였습니다.▶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중국 베이징)- "17일간의 스포츠 축제는 끝났지만,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남긴 감동은 우리 가슴 속에 뜨겁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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