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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퇴장-2PK’ 판정 논란 속 슈틸리케 감독은 무반응
입력 2019-03-04 12:07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는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에서 장쑤 쑤닝에게 2-3으로 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드카드 하나에 페널티킥 둘.
지난 3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톈진 테다전은 심판 판정 논란이 일었다. 그렇지만 피해자 입장의 울리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2018시즌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톈진 테다는 2019시즌 개막전부터 쓴맛을 봤다. 장쑤 쑤닝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후반 6분 정카이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으며 후반 15분과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톈진 테다의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수비수의 클리어 미스로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들어 대량 실점을 했다.
다만 페널티킥 선언 과정이 애매했다. 에데르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각각 수비수 탄왕쑹, 골키퍼 두자와 접촉 후 넘어졌다. 그러나 다소 과하게 넘어진 부분도 있었다.
불리한 여건에도 톈진 테다는 1-3의 후반 45분 2018시즌 K리그1 득점왕 출신 조나단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전반에 너무 수동적이었다.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적 열세 후 오히려 공격 기회를 만들며 2골을 만회했다. 경기 막판 동점골 기회도 있었다. 선수들의 투지가 좋았다는 방증이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심판 판정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중국 언론도 슈틸리케 감독이 애매한 페널티킥 판정과 관련해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고도 개운치 않은 ‘올리 코스민 올라로이우 장쑤 쑤닝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 3,4번 찬스가 있었는데 종료 직전에야 넣었다. 수적 우세에도 2골을 내줬으나 축구는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다음에는 더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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