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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1홈런·3타점…정수민, 2이닝 무실점 [NC 자체 청백전]
입력 2019-03-04 09:21 
NC 강진성이 자체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청팀 소속 강진성과 정수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NC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2회말 백팀이 김진형의 2타점과 유영준, 최승민 선수의 적시타로 4점 선취점을 기록하고, 3회초 곧바로 청팀이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와 강진성 선수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니다.
4회초 이후 5점을 추가한 청팀이 리드하는 가운데 8회말 백팀이 3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청팀이 백팀에게 9-7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8회말까지만 진행됐다.
이날 청팀 강진성은 2-4로 뒤진 3회초 동점 투런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2점)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청팀 두 번째 투수 정수민은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팀에서는 김진형이 4타수 4안타 3타점, 백팀 두 번째 투수 민태호는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5일 텍사스전에 뛸 예정인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 경기로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그 동안 실전 피칭을 못했던 투수들의 이닝 및 투구수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백업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생각할 수 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청팀 강진성은 연습 때 타격코치님 두 분이 타이밍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 타이밍이 조금 늦은 편이었는데 오늘 경기에 그 부분을 신경 써서 타격했더니 안타와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 캠프 내내 타이밍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 마지막에 제대로 된 타이밍을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시범경기 때까지 이 부분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팀 김진형은 최근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해 청백전이지만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타격코치님이 변화구 상황과 타점을 낼 수 있는 상황에 더욱 집중하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적극적으로 친 것이 도움이 됐다. 남은 기간동안 부상 없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 시범 경기와 정규시즌 때도 1군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C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 오후 1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 팀과 경기를 가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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