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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무리 잰슨, 시범경기 첫 등판에 무실점
입력 2019-03-04 07:40  | 수정 2019-03-04 07:51
켄리 잰슨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잰슨은 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3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등판은 2019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지난해 3월 16일에 첫 등판을 가진 것과 비교하면 많이 앞당겨졌다. 지난해 캠프에서 전년도 투구량을 고려, 훈련 속도를 늦췄던 잰슨은 올해는 예년과 같은 속도로 준비를 진행중이다.
잰슨은 첫 타자 헌터 펜스를 2루수 오마 에스테베즈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윌리 칼훈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이어 노마 마자라를 헛스윙 삼진, 맷 데이비슨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잰슨분만 아니라 다른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들도 집중 점검했다. 셋업맨을 맡을 예정인 조 켈리가 이어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토니 신그라니, 조시 필즈, J.T. 샤그와도 무실점 호투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흔들렸다. 첫 타자 펜스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노마 마자라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한 점을 허용했고, 이어 맷 데이비슨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다섯 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다저스는 이 경기 6-3으로 이겼다. 1-3으로 뒤진 3회말 역전했다. 2사 만루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발 랜스 린을 끌어내렸고, 오스틴 반스가 바뀐 투수 제시 차베스를 맞아 중전 안타를 때리며 다시 2점을 추가했다.
텍사스 선발 린은 2 2/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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