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인투수 브룩 다익손은 어떤 선수일까. 그의 기량과 성적은 미리 알 수 없으나 성격과 적응력만큼은 현재까지 합격점이다. 팀 동료 및 관계자들은 다익손의 남다른 한국적응력에 연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큰 키에 핸섬한 외모를 자랑하는 다익손은 이미 팀 내에서 한국화(?)로 유명해졌다. 동료 박종훈에 따르면 다익손은 한국식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인사를 먼저 건넬 정도라 가끔 놀랄 때가 많다고. 뿐만아니라 한국식 젓가락 사용도 훌륭해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표현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다익손이 유투브 등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보고 배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가 있다”고까지 놀랐다.
구단관계자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다익손이 세세하게 구단 직원들을 찾아 먼저 인사를 건네는 일은 이제는 기본적인 일. 나아가 애칭, 친근한 표현 등 모든 걸 두루 섭렵했다. 한 관계자는 다익손 성품에 대해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런 외국인선수는 또 처음 봤다”고 반색했다.
벌써부터 팀 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익손. 과거부터 인연을 이어온 기존 외인타자 제이미 로맥의 도움이 컸으나 스스로가 타국 문화를 열린마음으로 이해하려 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했다. 이로 인해 더 자연스럽고 순탄하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다익손에게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직접 물었다. 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2012년 18세이하 야구대회 참가로 한국에 왔었을 때 그 청결함과 디지털화 등에 대해 놀랐었다. 당시 여러나라를 다녔지만 한국에 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후 (한국에 대해) 팔로잉하지 못하다가 로맥과 이야기하며 그때부터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먼저 한국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다익손은 미국에 있을 때 라틴계 선수들이 생활을 처음하고 영어를 배우고 그 문화에 적응하려 하는 모습을 지켜본 적 있다. 그들이 팀 동료들과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타지에서 한국문화에 적응, 팀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또 서로가 가족임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이 한국문화 적응에 왜 애를 쓰는 지 자세히 설명했다.
거듭 한국, SK를 강조한 다익손은 (스프링캠프) 한 달동안 너무 즐겁고 코칭스태프와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훈련은 훈련대로 구상한 것을 잘 수행 중이다”라며 현재 컨디션을 알렸다. 다익손은 4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연습경기 때 첫 실전등판을 할 예정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큰 키에 핸섬한 외모를 자랑하는 다익손은 이미 팀 내에서 한국화(?)로 유명해졌다. 동료 박종훈에 따르면 다익손은 한국식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인사를 먼저 건넬 정도라 가끔 놀랄 때가 많다고. 뿐만아니라 한국식 젓가락 사용도 훌륭해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표현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다익손이 유투브 등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보고 배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가 있다”고까지 놀랐다.
구단관계자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다익손이 세세하게 구단 직원들을 찾아 먼저 인사를 건네는 일은 이제는 기본적인 일. 나아가 애칭, 친근한 표현 등 모든 걸 두루 섭렵했다. 한 관계자는 다익손 성품에 대해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런 외국인선수는 또 처음 봤다”고 반색했다.
벌써부터 팀 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다익손. 과거부터 인연을 이어온 기존 외인타자 제이미 로맥의 도움이 컸으나 스스로가 타국 문화를 열린마음으로 이해하려 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했다. 이로 인해 더 자연스럽고 순탄하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다익손에게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직접 물었다. 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2012년 18세이하 야구대회 참가로 한국에 왔었을 때 그 청결함과 디지털화 등에 대해 놀랐었다. 당시 여러나라를 다녔지만 한국에 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후 (한국에 대해) 팔로잉하지 못하다가 로맥과 이야기하며 그때부터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먼저 한국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다익손은 미국에 있을 때 라틴계 선수들이 생활을 처음하고 영어를 배우고 그 문화에 적응하려 하는 모습을 지켜본 적 있다. 그들이 팀 동료들과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타지에서 한국문화에 적응, 팀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또 서로가 가족임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이 한국문화 적응에 왜 애를 쓰는 지 자세히 설명했다.
거듭 한국, SK를 강조한 다익손은 (스프링캠프) 한 달동안 너무 즐겁고 코칭스태프와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훈련은 훈련대로 구상한 것을 잘 수행 중이다”라며 현재 컨디션을 알렸다. 다익손은 4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연습경기 때 첫 실전등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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