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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경기장에 분 골바람
입력 2019-03-01 19:30  | 수정 2019-03-02 09:22
【 앵커멘트 】
2019 프로축구 K리그가 전북과 대구가 격돌한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전북-대구전을 포함해 첫날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8골이 터졌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대구의 맞대결.

공식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선수는 대구 에드가였습니다.

전반 22분 팀 동료 세징야의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은 대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전북이 6분 만에 터진 임선영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전반에 나온 '장군멍군' 이후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시즌 개막에 앞서 K리그 감독들이 전북의 3년 연속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았던 울산은 수원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김보경이 내준 공을 주니오가 반대쪽으로 패스해서 나온 김인성의 골이 울산 승리의 마침표였습니다.

감각적인 골이 어떤 건지 정확하게 보여준 경남 김승준의 득점.

김승준은 쿠니모토의 골도 도우며 경남이 성남을 2대 1로 꺾고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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