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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15년 만에 터키 대표팀 이끈다…2002 월드컵 영광 재현?
입력 2019-03-01 11:49 
세뇰 귀네슈 감독은 6월 1일부터 터키 대표팀을 이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4년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뇰 귀네슈(67·터키) 감독이 오는 6월부터 터키 축구 A대표팀을 지휘한다.
터키축구연맹(TTF)은 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귀네슈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 귀네슈 신임 감독이 6월 1일부터 터키 대표팀을 이끌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터키 축구와 귀네슈 감독에게 최상이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귀네슈 감독은 현재 베식타스를 이끌고 있다. 2018-19시즌 종료 후 터키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귀네슈 감독이 터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건 15년 만이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터키 대표팀을 맡아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터키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또한, 터키는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FC 서울에서 3년간(2007~2009년)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귀네슈 감독은 한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대표팀 사령탑도 오랜만이다. 그는 2004년 이후 서울을 비롯해 트라브존스포르, 부르사스포르, 베식타스 등 클럽만 지휘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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