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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친 강정호,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 올리며 "3·1절 만세!"
입력 2019-03-01 10:42 
그라운드 도는 'KANG' (브레이든턴[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4회말 1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는 1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

4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피츠보그 파이리츠 강정호(31)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올린뒤 3·1절을 기념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와 베이스러닝 등 타격 외 요소에도 신경 쓰면서 정규리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날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범경기 홈런은 3개가 됐다.
한편 강 정호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올린 뒤 "3.1절을 기념하며…만세"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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