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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이 꺼낸 첫 이야기…“나를 말하다” [M+가요진단①]
입력 2019-03-01 08:33 
하성운 사진=스타크루이엔티
[MBN스타 신미래 기자] 워너원 출신 하성운이 큰 보폭으로 솔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으로 자신의 말을 담아냈다는 ‘마이 모먼트, 그의 데뷔 5년의 활동이 모두 담겨 있었다.

하성운은 28일 오후 6시 첫 솔로앨범 My Moment(마이 모먼트)를 발매했다.

마이 모먼트에는 타이틀곡 BIRD(버드)를 포함해 선공개된 잊지마요(ft.박지훈), 오늘 꼭 말해줘. 문득, Lonely N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이 주목 받은 것은 하성운이 데뷔 후 내는 첫 솔로앨범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작사, 작곡은 물론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음반 작업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는 앨범을 통해 자신의 하루일과를 담아냈다. 아침, 점심, 오후, 저녁, 새벽을 곡으로 표현해 내며, 하루를 그렸는데, 이와 같은 앨범 구성은 그가 꾸준히 작업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앨범 구성의 짜임새와 하성운의 음색이 두드러지는 곡들은 그가 어느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감정들로 공감을 사는 점에서 대중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스너들에게 편안함을 선사,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 그의 음악적 세계관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그동안 워너원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하성운, 그룹 활동 안에서는 개인적인 음악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았을 터.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자신의 손끝으로 만들어낸 앨범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함으로써 음악적 갈증을 해소했다.

하성운은 대중적인 음악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찾고자 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마이 모먼트를 시작으로 음악적 역량을 펼쳐나갈 하성운, 가요계에 첫 발자국을 아로새겼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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