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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치료받은 추신수, 타격 훈련 정상 소화 [현장스케치]
입력 2019-03-01 03:10  | 수정 2019-03-01 11:17
추신수가 1일(한국시간) 팀 동료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라이브BP를 갖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어깨 염증으로 치료를 받았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타격 연습과 라이브BP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댈러스로 돌아가 왼 어깨 AC 관절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소염 주사를 맞았다. 하루 뒤 다시 캠프로 복귀한 그는 이날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의 치료 소식을 전하며 주말에는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지금은 그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이날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2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이후 시범경기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전날 캠프에 복귀한 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막판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음을 밝히면서 "공을 던질 때 약간 방해가 되기 시작했다. 타격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즌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도 강조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도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타격이 가능하다. 좋은 내용만 보여준다면 괜찮을 것이다. 공을 던지는데 있어 팔이 괜찮은지 상태를 볼 것이다. 송구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할 것이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큰 문제가 아님을 알렸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텍사스 캠프를 찾았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한편, 이날 텍사스 캠프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캠프를 방문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연습 경기 이후 이날 휴식일을 가진 그는 텍사스 캠프를 함께 하고 있는 마이너리그 코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추신수 선수와도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는 "교육리그에 참가했을 때 친분을 쌓았던 코치들을 만나러 왔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캠프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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