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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프셰므, 친구들과 울산 여행 “힐링의 도시”
입력 2019-02-28 2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출신 프셰므와 친구들이 울산에서 여행을 즐겼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폴란드 출신 프셰므와 친구들이 한국 여행 세 번째 날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남알프스에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친구들은 오션뷰 카페에서 뱅쇼를 마셨다. 뱅쇼를 맛본 이렉은 맛있다”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로베르트 역시 내 스타일이야”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여유시간을 보내던 중 프셰므는 저녁 메뉴로 주꾸미삼겹살을 제안했다. 프셰므는 폴란드 어디에서 그런 음식을 먹어볼 수 있겠어”라며 친구들을 설득했다. 친구들은 주꾸미삼겹살의 매콤달콤한 맛을 상상하며 식당으로 이동했다.

주꾸미삼겹살을 맛 본 친구들은 생전 처음먹어보는 맛에 어색해하면서도 정말 맛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로베르트는 주꾸미를 추천한 프셰므에게 친구야. 최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렉은 삼겹살이 완전 내 스타일인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카롤리나는 아주 조금 맵지만 맛있어”라고 솔직한 평을 내놨다. 이때 프셰므는 사실 세트메뉴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안 나온 게 있어”라며 복숭아 음료를 주문했다.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복숭아 음료를 마신 친구들은 입안의 평화를 되찾은 듯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프셰므는 자신의 추억의 장소인 울산 대왕암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밤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던 카롤리나는 달과 바다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라고 전했다. 이렉은 굉장한 장소다”라며 길 위에 길게 늘어선 용 위를 걷고 있는 거 같아”라고 밝혔다.
달빛을 따라 대왕암 정상에 도착한 프셰므는 엄청난 풍경이 우리를 기다릴거야”라고 운을 띄웠다. 정상에서는 끝없는 수평선과 탁 트인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로베르트는 여기 도대체 얼마나 멋진 장소야”라고 감탄했다.
이렉은 놀라운 장소야”라며 낮에 방문해서 다른 풍경도 보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프셰므는 밤에 너희들을 데려온 이유가 있어”라며 자신의 순탄치 않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프셰므는 우울하거나 짜증날 때마다 대왕암에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프셰므는 여기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을 했었어”라며 그때마다 달이 비현실적으로 크고 환했던 기억이 나. 여기 와서 앞으로 내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프셰므의 마음을 전해 들은 친구들은 진심을 다해 그를 위로하며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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