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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삼성생명에 완승…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입력 2019-02-28 21:17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B는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홈 경기에서 78-67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 6패가 된 KB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3위 삼성생명은 15패(18승)째를 기록했다.
초반 삼성생명이 앞섰다.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이 21-12로 9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KB가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민정의 속공, 강아정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다.
점수는 어느 새 2점 차, 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하킨스가 쏜튼의 속공을 막는 과정에서 U-파울을 범했다. 쏜튼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차분히 성공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역전도 성공했다. KB는 쿼터 종료 1분 44초 동안 연속 11득점에 성공하며 쿼터를 24-21로 마쳤고, 2쿼터에도 김민정의 3점슛 등 공세를 이어가며 전반을 42-34로 앞섰다.
후반에는 1쿼터 9득점에 그친 쏜튼이 날았다.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박하나와 김한별, 하킨스의 연속 6득점으로 9점 차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KB는 강아정이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승부처에서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결국 KB는 승리를 지켰고,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단 한 1승만 남겨두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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