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시 만날 약속 안 해…분위기 좋게 헤어져
입력 2019-02-28 19:30  | 수정 2019-02-28 19:55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만날 약속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아주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생산적이었고 분위기가 좋게 헤어졌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약속한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다음 회담을) 지금 말하긴 어렵습니다. 조만간 열릴 수도 있고, 오래 시간이 지나야 할 수도…."

하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생산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했고, 헤어질 때는 악수까지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여러 개의 옵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며,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흥미로운 이틀이었고 생산적인 회담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걸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뛰지 않고…."

하노이 담판이 결국 어떤 성과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되면서, 대북 제재 역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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