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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측 “해외 공연 취소...성접대 의혹 엄중 수사 요청”(공식)
입력 2019-02-28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해외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자료를 통해 승리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다. 공연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 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해외투자자 성접대, 마약 등의 의혹에 휩싸인 승리는 지난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마약검사 1차 시약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모발 검사는 1~2주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 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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