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남이공대 자동차과, `메르세데스-벤츠 교육프로그램` 인기
입력 2019-02-28 16:16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메르세데스-벤츠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학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교육 프로그램'이 취업 성과로 이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 29명이 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이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1학년 2학기 학생12명을 선발해 매주 3시간씩 13주 동안 전담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에게 장학금 차등 지급과 우수 학생을 선발해 독일 본사 견학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벤츠 공식딜러사인 중앙모터스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한 15명 학생을 3월 개학과 동시에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총 16주간 중앙모터스 현장에서 직무기술교육을 전수받고 하계방학 중 매일 8시간씩 4주 동안 강도 높은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중앙모터스는 영남이공대와 산학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산학협력부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동덕 중앙모터스 이사는 "우수한 정비인력 확보는 수입자동차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며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벤츠 차량에 이미 숙련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대외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승현 영남이공대 자동차학과 학과장은 "벤츠 교육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체의 가장 이상적인 산학협약 모델"이라며 "아우디, BMW 등 다른 기업들에게도 이러한 산학협력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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