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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부활에 자극받은 오타니 “팬으로서 기쁘다”
입력 2019-02-28 15:55 
오타니 쇼헤이가 다르빗슈 유의 부활 소식에 기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다르빗슈 유(33·시카고컵스)의 부활에 오타니 쇼헤이(25·LA에인절스)가 미소를 지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다르빗슈의 부활에 좋아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 팔꿈치 수술을 받아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 했던 다르빗슈는 이날 마운드에 올라 36개의 공을 뿌렸다.
그는 1⅓이닝 동안 무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96마일. 약 154km에 달했다.
오타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직접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장기간 마운드를 떠났기 때문에 불안함이 있었다. 다음 복귀전에도 긴장감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통증 없이 끝냈다는 것에 다행이다”며 야구 팬으로서 좋다”고 전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다르빗슈의 복귀를 통해 자신의 복귀에 대해서도 자극을 받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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