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베트남 하노이에 `이상기류`…백악관 대변인 말하기를
입력 2019-02-28 15:24 
[사진출처 = 연합뉴스]

2차 미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2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업무 오찬 일정이 취소되고 서명식도 불투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두 정상은 예정대로 오전 9시께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또 휴식없이 곧바로 오전 9시45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여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확대 회담이 길어지면서 오전 11시55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업무 오찬이 늦어졌다.
그러던 중 백악관에서 '오찬 취소' 공지가 나왔다. 이어 "트럼프 기자회견이 베트남 현지 오후 4시서 2시로 변경됐다"고 했다.
백악관 출입 데이비드 나카무라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노이 회담 계획에 큰 변화가 있다"며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은 30분에서 45분 내에 끝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간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설명한다고 밝혔다"며 "백악관 풀 기자단은 접시와 메뉴가 셋팅돼있는 메트로폴 오찬장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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