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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의 속내 “케파, 여전히 No.1! 하지만…” [첼시 토트넘]
입력 2019-02-28 11:48  | 수정 2019-02-28 11:58
마우리치치오 살리 첼시 감독이 지난 경기서 실수한 주전 골키퍼 케파를 기용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25)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4위권 경쟁 신호탄과도 같은 승리였다. 첼시는 여러모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16승 5무 6패 승점 53으로 6위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2차로 바짝 쫓았다.
더욱이 이날은 주전 골키퍼 케파 없이도 충분히 승리를 일궈내 의미가 있었다. 케파는 지난 26일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부상을 입은 듯 보였다. 첼시가 케파를 교체하려 했으나, 케파가 교체를 강력히 거부했다. 사라 감독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 했다.
경기 직후 케파가 사라와의 면담에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주일치 주급 정지를 받았다.
토트넘과의 경기 후 사리 감독은 그를 제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면서 케파가 실수를 저지르고 구단에 돈을 냈기 때문에 쉬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팀원 한 명, 한 명을 생각해 주는 것보다 우리 모두 한 팀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케파는 여전히 우리 팀 첫 번째 골키퍼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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