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던 패밀리’ 류진, ‘잇몸만개’한 채 안은 택배상자 정체는?
입력 2019-02-28 10:46  | 수정 2019-02-28 10:56
MBN '모던패밀리' /사진=MBN

배우 류진이 아내의 두통을 유발하는 의문의 택배 상자를 공개합니다.

내일(1일) 방송되는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는 첫회 마지막에 등장했던 류진의 ‘미스터리 택배 상자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앞서 류진은 장난감 조립에 심취해 혼자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 원룸을 얻는 게 꿈”이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아내 몰래 주문한 택배가 도착하자 ‘잇몸 만개한 채로 택배상자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를 미소짓게 한 물건의 정체는 바로 ‘드론이었습니다. 정성스레 언박싱한 후 바로 조립에 들어간 류진은 드론을 마루 천장에 띄운 뒤, 마치 로켓 발사에 성공한 박사의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나아가 때마침 귀가한 아내 이혜선씨와 아들 찬호에게 드론을 숨기기는커녕, 자랑하는 ‘간큰 남자의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두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부인 이혜선 씨는 드론을 보고는 땅 꺼지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왜 주문했냐”는 아내의 지적에 류진은 비싼 거 사기 전에 이런 (저렴한) 걸로 연습해야 한다”며 드론으로 촬영하면 그림이 멋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귀가 직전 아내는 재취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자신의 현실에 울컥해, 혼자 차안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모르는 류진은 아내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 가져준 채 바쁘게 일하자, 뭐가 그렇게 바쁘냐”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아내는 이 집에서 당신이 제일 안 바빠”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찬호는 아빠 1년이나 쉬었잖아요”라고 뼈때리는 사이다 발언으로 엄마를 거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저게 실제는 아닐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아영은 "아내 분의 인내심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고, 백일섭은 철부지 남편의 시트콤 보는 것 같다. 상황상 설정한 거지, 실제로는 안 그럴 것”이라고 류진을 감쌌습니다.

하지만 류진은 "실제 맞다"고 인정하며 "다만 제가 집에서 도와주는 부분이 안 보여져서 그렇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심혜진은 그 부분은 그럼 언제 볼 수 있냐”고 되물었다. 류진은 앞으로 찍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 관찰 예능입니다. 신혼부부 이사강·론을 비롯해 졸혼 가정 백일섭, ‘4인 핵가족 류진 패밀리, 2대째 배우 가족 김지영이 관찰 가족으로 출연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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