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컷 "현송월-유치원-취재진-북한주민"
입력 2019-02-28 10:09  | 수정 2019-02-28 11:49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오늘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이슈태그를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현송월]입니다. 맨 왼쪽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손엔 카메라를 들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북한 예술단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이 있는데요.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듯합니다. 어제 오전, 현 단장을 포함한 북한 측 수행원들은 베트남 관광지인 할롱베이를 찾았는데요. 크루즈를 타고 이 일대를 둘러봤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유치원]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베트남 전통 복장과 우리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한쪽엔 북한 방문단을 환영하는 팻말도 있었는데요. 이곳은 1978년 북한의 지원으로 지어진 베트남의 한 유치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의 이름을 딴 '김일성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선 김치를 먹거나, 한복을 입는 등 북한의 문화 교육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슈 태그는 [취재진] 입니다. 엄청난 인파가 모두 한곳을 향해 카메라를 들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세계 각국의 취재진의 모습인데요. 만찬이 열린 메트로폴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트럼프 대통령 차량 행렬을 촬영하고 있는 겁니다. 호텔 입구 주변은 400명이 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잔치가 열린 듯 환호성을 질렀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북한 주민]입니다. 가운데 파란 게시판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이 네모난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리 굽혀 바라보기도 하고. 미간을 찌푸려 자세히 들여다보려는 모습 같기도 한데요. 베트남에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식을 보려고, 북한 주민들이 게시판의 신문을 보고 있는 겁니다. 북한 노동신문엔 북미 정상회담 관련 사진들 13장이 실렸다는데요. 북한 현지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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