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시각 트럼프 숙소…잠시 뒤 회담장 출발
입력 2019-02-28 10:00  | 수정 2019-02-28 12:27
【 앵커멘트 】
어젯밤(28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20여 분 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숙소를 출발할 텐데요.
하노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창훈 기자.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인력들이 분주하게 출발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시각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맞추려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0분 정도 안에는 호텔을 나서야 합니다.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이 이곳에서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어 김 위원장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숙소를 나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밤 11시쯤 호텔에 들어온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차인 비스트 안에서 실내등을 켠 채 폼페이오 장관과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이 된 점입니다.

비스트는 경호를 위해 늘 똑같이 생긴 2대가 같이 다니는데, 심지어 번호판에 쓰인 숫자까지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이 실내등을 켜고 자신의 모습을 노출한 건 그만큼 어제 만찬 분위기가 좋았다는 게 아니었겠느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이곳 호텔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세기의 담판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어떤 말들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시시각각 들어오는 현장소식 계속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앞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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