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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넥슨 인수전 경쟁 가열에 넥슨지티·넷게임즈 급등
입력 2019-02-28 09:12 

국내 1위 게임회사 넥슨 인수전에 세계 최대 e커머스업체 미국 아마존과 미국 최대 통신방송융합사업자 컴캐스트가 참여했다는 소식에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넥슨지티는 전일 대비 2050원(17.67%)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넷게임즈는 13.95% 오르고 있다.
전날 매일경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마감된 넥슨 예비입찰에 아마존, 컴캐스트와 함께 '피파 온라인'으로 유명한 미국 게임업체 EA가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컴캐스트는 자회사 유니버설을 통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최근 아마존이 클라우드 기반 게임 비즈니스 육성 계획을 세우고, 컴캐스트가 SK텔레콤과 e스포츠·게임 합작법인 설립을 선언할 정도로 글로벌 IT 업체들 사이에서 게임과 기존 산업을 융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게임회사인 EA 역시 최근 스포츠 장르 외 게임에서 신규 콘텐츠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넥슨 인수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나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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