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북정상회담] 조선중앙통신 "포괄·획기적 결과 위한 의견 나눠"
입력 2019-02-28 07:52  | 수정 2019-02-28 08:22
[사진출처 = AP]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2차 미북정상회담 시작 소식을 28일 전하면서 미북 양측이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하노이 수뇌회담(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에 맞게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만찬에 대해서는 "조미최고수뇌(북미정상)분들을 모시고 두 나라 인사들이 원탁에 친근하게 둘러앉아 화기로운(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싱가포르 수뇌상봉 이후 두 나라 관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회담에 대해 통신은 "대결과 반목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새롭게 도래한 평화 번영의 시대에 부응하려는 조미 최고수뇌분들의 드높은 열망과 진취적인 노력, 비상한 결단에 의해 역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을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역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상봉"이라고 평가하며 "전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8개월만에 또다시 상봉하시고 굳은 악수를 나누셨다"며 "지난해 싱가포르 수뇌회담 과정과 그 이후 여러 차례의 친서 교환을 비롯한 계기들을 통해 친분이 두터워지신 조미 최고수뇌분들께서는 반갑게 인사하시며 덕담을 나누셨다"고 묘사했다.
[디지털뉴스국]

8개월 만에 만나 손잡은 트럼프-김정은



(하노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 만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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