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실히 임했다"…자진출두 승리, 8시간 30분 조사
입력 2019-02-28 07:00  | 수정 2019-02-28 07:46
【 앵커멘트 】
마약 유통과 성 접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수 승리가 어젯밤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8시간 30분 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갑작스럽게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지만, 마약 검사는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승리 / 가수
- "모발 검사는 하실 건가요?"
- "할 겁니다. 네."

승리는 8시간 30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5시 30분쯤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승리 / 가수
- "마약같은 경우는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습니다. 각종 논란과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계시지만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하지만, 성 접대 의혹과 클럽 내 성범죄, 마약 유통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지난 2015년 투자자들에게 각종 로비와 함께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승리가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을 때 클럽 내 마약 유통과 성범죄 등 불법행위를 알고 있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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