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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한밤 경찰 출석…“논란 죄송, 의혹 진상 규명 위해 성실 조사”[MK이슈]
입력 2019-02-27 21:12  | 수정 2019-02-27 21:51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짤막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빅뱅 멤버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1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정한 조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화나게 하고 실망 끼쳐드렸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모발채취 등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 응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성접대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앞서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강영국 기자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저녁 승리의 한밤 출두 소식을 긴급하게 알렸다. 공식자료를 내고 승리가 오늘 저녁 9시 자진 츨두해 조사 받으러 광수대로 가고 있다. 오늘 오전 회사에서 밝힌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고,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오늘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며,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앞서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마약 투약 및 유통 등 그동안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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