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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전 앞둔 윤덕여호 “좋은 플레이로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9-02-27 15:32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28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실전 모의고사인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라이카드 오벌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앞선 27일 대한축구협회는 호주에서 훈련 중인 여자 대표팀 미드필더 장슬기(현대제철)와 윤덕여 감독의 영상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여자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0시간 비행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웨스트햄)은 시드니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먼저 장슬기는 우선 남미팀과 경기 경험 없어 걱정되고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해 훈련 분위기가 진지해지고,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늘 경쟁하고 있고, 자기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 보인다. 팀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며 여자 축구를 좋아 하시는 팬들이 많으시긴 하지만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면 팬들 늘어날 것 같다.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훈련을 지휘 중인 윤덕여 감독은 이제 호주 온지 4일 지났는데, 오랜 비행시간이었지만 시차 염려될 부분 아니고, 다들 좋은 몸놀림 갖고 있다. 여기 온 목적이 있기 때문에 준비된 훈련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전과 관련해서는 아르헨티나도 우리처럼 월드컵 본선 세 번 진출했. 여기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월드컵을 준비하고, 좋은 결과 얻는 과정이다. 첫 경기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개인적인 능력과 기술이 뛰어난 팀이다. 거기 맞춰서 월드컵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가진 걸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께서 멀리서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아직 100퍼센트 완성은 아니지만, 100%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팬들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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