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시스템, 무인기 개발 위해 강소기업과 의기투합
입력 2019-02-27 14:07 

한화시스템이 드론 및 무인기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무인항공기 전문 강소기업인 유콘시스템과 손잡았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유콘시스템은 이날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드론·국방무인체계 시스템 통합 역량과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기체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국방 및 민수 분야 공략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 전문 기술 인력 및 교육 양성, 장비 구매와 유지보수 부문에서도 협력하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더 등 미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된 군단급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2001년 창립한 회사다.
정석홍 한화시스템 전무는 "이번 협약이 미래 산업을 위한 대기업과 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콘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무인항공기 전문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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