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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1억 빚투 의혹 "1980년 나이트클럽 보증"VS"허위 사실"
입력 2019-02-27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덕화가 채무변제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덕화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온라인 연예매체 OSEN은 27일 "이덕화에게 40여년전 나이트클럽 운영과 관련 보증을 섰지만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80년 이덕화가 부인의 오빠 이름으로 나이트 클럽을 계약해 영업을 했으며 이덕화가 나이트클럽을 나가면서 다음 임대차 영업할 분에게 권리금 1억원을 받아야하니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해 보증을 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덕화가 권리금을 내지 않아 보증을 선 A씨가 1억원을 지급했다고.
A씨는 당시 한 호텔을 경영 중이었으며 경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않아 법적으로 청구하지 못하고 남편 몰래 빚을 갚아줬다고 밝혔다. 이후 2017년 11월, 2018년 1월, 2018년 2월 23일 이덕화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이덕화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해 5월 15일 이덕화 측 관계자와 만나 서약서와 함께 2천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서약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관계자에게 받은 2천만원이 채무 변제의 일부라 주장, 남은 돈의 변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실 무근'이라면서 "채무 변제가 아닌 불쌍해보여서 도움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1980년 나이트클럽 경영 관련도 사실 무근이고 전부 허위 사실이나 국민청원이나 제보한다고 협박, 연예인 입장에서 기사가 나면 손해이기 때문에 서약서를 받고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갚을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덕화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덕화티비를 통해 1인 미디어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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