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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연습경기 연속 결장 김동엽, “이제 괜찮다, 출전도 가능” [오키나와 브리핑]
입력 2019-02-27 11:38  | 수정 2019-02-27 14:16
삼성 김동엽(사진)이 최근 연습경기에 계속 나서지 못하게 된 이유는 감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몸 상태를 회복한 김동엽은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타격훈련에 임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이 2경기 연속 연습경기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감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대요소 중 하나는 바로 늘어가는 김동엽의 존재감이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엽은 연습경기 2경기 동안 맹타를 과시하며 팀 내 장타력 약점을 메워줄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팬들의 관심도 자연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삼성이 치른 지난 25일 한화전, 기세를 이어가야 할 김동엽이 결장했다. 이어 27일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LG전에서도 김동엽은 선발명단에 없다. 몸상태에 관한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


이유는 감기였다. 김동엽은 최근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아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25일 한화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단, 휴식을 취한 뒤 현재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이날 경기 전 훈련에 나선 김동엽은 건강한 미소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한수 감독의 레슨도 받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다만 김 감독은 김동엽이 많이 나아졌지만 최근 훈련을 하지 못해 오늘까지는 쉬게 할 생각이다”고 밝히며 LG전도 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후 만난 김동엽은 이제 괜찮아졌다”고 회복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질문을 듣자 허허 웃으며 경기에도 나설 수 있는 상태다”라고 자신감 있는 멘트를 잊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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