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블랙리스트 백서 10권 발간
입력 2019-02-27 10:54 

표현과 예술의 자유를 억압하고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유린한 국가 범죄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진상을 낱낱이 기록한 백서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활동과 결과물을 정리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본책 4권과 부록 6권으로 총 10권, 66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본책은 제1권 '위원회 활동 보고서', 제2권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종합보고서', 제3권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보고서', 제4권 '블랙리스트 사태의 총체적 조망'으로 이뤄졌다. 1~3권은 진상조사위에 참여한 민간위원들과 전문위원들이 집필을 맡았으며, 2017년 7월 3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한 진상조사위의 활동 내용과 진상조사 결과물, 제도개선 권고안을 담았다. 4권은 외부 전문가들이 주요 필진으로 참여해 블랙리스트 사태를 거시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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